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 대단지 아파트에서 난방비가 옆집과 바뀌었다고?"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저는 부동산에 관심이 있으시면 누구나 다 아는 아래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어처구니 없는 아파트 하자(?)를 경험 했습니다.
이에 혹시나 여러분들도 저와 같은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당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제 사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지금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는 2019년 초에 입주를 시작한 신축 아파트로써, 벌써 3번째 겨울을 보냈습니다.
3번의 겨울을 보내는 동안 저희 집은 난방을 거의 가동하지 않았습니다.
겨울 초입에 보일러가 정상 동작하는지 한번 , 그리고 정말 추운날에 살짝 가동하는 정도 였습니다.
저는 추위를 제법 타는 편이긴 하지만 와이프와 아들은 추위를 별로 타지 않고, 저희 아파트가 생각보다 별로 춥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관리비 명세서의 '세대난방비' 비용이 별로 나오지 않는다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2021년12월 난방비가 갑자기 '24,000원' 이 나오더라구요.
뭔가 이상하다 싶어서 지난 겨울의 관리비 명세서를 살펴 봤습니다.
▶ 2020년12월분 관리비의 세대난방비는 0원!
▶ 2021년01월분 관리비의 세대난방비 역시 0원!
▶ 2021년02월분 관리비의 세대난방비 역시 0원!
진짜, 뭔가 이상하죠?
지난 겨울 난방비는 매달 0원이였는데, 올 겨울은 갑자기 난방비 폭탄이라니..
이에 관리 사무소에 전화를 걸어 문의를 했습니다. 방문 후 점검해 주신다고 하시네요.
몇일후 기전 과장이 방문하여, 저희 집과 옆집을 들락날락 하면서 계량기 값을 점검을 합니다. 옆집은 왜 방문하는지..?
한참후 옆집과 계량기가 뒤바뀠었다고 하네요;; What?!
저희 집 뿐만 아니라 다른 세대도 계량기가 바뀐 경우가 가끔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아이파크 건설사에 하자보수 신청을 접수해 주었습니다.
(문제가 많은 아이파크가 저한테까지 피해를 주네요;;)
아이파크 하청 업체 직원이 와서 또 동일하게 저희 집과 옆지을 들락날락 하면서 계량기 분석 작업을 하더니 서로 뒤바뀐게 맞다고 하네요. 그리고 몇분만에 간단하게 계량기를 정상적으로 돌려놨습니다.
처음 시공할때부터 제대로 할것이지 ㅡㅡ;;
여기서 잠깐! 의문점이 하나 생기시죠?!
지난 겨울 내내 난방비는 왜 0원이 나왔을까요?
그건 바로! 옆집은 올봄에 이사를 왔었고, 지난 겨울에는 빈집이였기 때문에 난방비가 0원이 나왔던 것 입니다;;
아무튼, 이제 그동안 잘못 부과되었던 요금은 환급 받아야 되겠죠?!
관리사무소에서 확인한 결과, 저희 집이 3년 동안 사용한 난방비는 8천원 정도이고 잘못 부과된 요금이 11만원 정도라고 하네요.
그래서 다음과 같이 101,390원을 돌려 받았습니다.
하자 보수 사건이 일단락 되면서 이번 사건을 복기해봤습니다.
그럼 지지난해의 겨울 난방비는 어떻게 나왔을지가 궁금해지더군요.
지지난해 겨울, 옆집에는 신혼부부가 살고 있었고, 그 당시의 난방비는 다음과 같습니다.
▶ 2019년12월은 15,880원.
▶ 2020년01월 18,420원.
▶ 2020년02월 17,150원.
음..? 난방비가 적지 않게 나왔는데.. 왜 이때는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을까요?
그때는 아파트에 처음 살아보는거여서.. 원래 아파트 난방비는 이렇게 나오는구나라고 하고 그냥 넘어갔던거 같습니다;;
참고로 그 당시 옆집에 살던 신혼부부의 겨울 난방비는 거의 나오지 않았겠네요. 해당 신혼부부에게 제가 납부 했다가 환급 받았던 난방비를 청구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 대단지 아파트이고 신축 아파트인 헬리오시티에서도 세대간 계량기가 바뀌는 하자가 발생합니다. 여러분들이 살고 계시는 아파트 혹은 주변 지인분들도 제가 경험한 관리비의 과다 청구가 발생한다면 한번쯤은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국내 최대 규모 대단지 아파트에서 난방비가 옆집과 바뀌었다고?" 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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